통영독립서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과 예술이 머무는 곳, 통영 독립서점 ‘봄날의 책방’ 통영 봉수골 ‘봄날의 책방’ 방문기봄이 오면 마음이 먼저 들썩인다.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만개한 어느 주말, 독서모임 친구들과 함께 통영 봉수골을 찾았다. 축제 기간이었던 만큼 거리 곳곳에는 벚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 봄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언뜻 보면 관광지의 전형적인 봄 풍경 같지만, 어쩐지 통영의 골목들은 늘 조금 특별하다. 오래된 주택 사이로 이어지는 봉수골 골목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하고, 그 속에서 뜻밖의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찾은 곳은 ‘봄날의 책방’이다.이름만큼이나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이 책방은, 통영의 지역 출판사 ‘남해의봄날’에서 운영하는 독립서점이다. 봉수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골목 안에 조심스럽게 놓인 간판 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