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소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폐허가 된 세계에서 피어난 희망과 연대의 기록 우리는 재앙 이후 어떤 미래를 살아가게 될까?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대형 산불, 폭염, 홍수, 그리고 대기 오염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를 넘어 이제는 ‘기후 재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만약,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 붕괴를 맞이한다면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그리고 그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이 소설은 ‘더스트폴(Dustfall)’이라는 환경 재앙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문명이 붕괴한 시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생명을 지켜낸 식물 ‘모스바나(Mosvana)’의 비밀을 탐구한다.이 글에서는 《지구 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