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에서 만난 특별한 문구점, 클래식 문구사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클래식문구사'였다. 이곳은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문구편집숍으로 트래블러스 팩토리의 파트너숍이기도 해서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문구의 성지 같은 곳이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이곳은 기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은 아지트 같은 느낌이었다.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공간제주에 이런 문구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세월이 깃든 듯한 따뜻한 분위기가 공간을 감싸고 있었다. 우드톤의 가구와 빈티지한 디스플레이, 차분한 조명까지… ‘클래식문구사’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문구류는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어 차분히 구경하기 좋았다. 여행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이 한눈에 들어왔고, 트래블러스 팩토리 제.. 제주에서 만난 작은 책방, 북케이션 – 책과 쉼이 있는 공간 제주의 아름다움 속에서 한적한 독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책방이 있다. 바로 신촌 선착장 앞에 자리 잡은 '북케이션(Bookation)'이다. 이곳은 원래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던 숙소였으나, 이후 작은 서점으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북케이션, 책과 함께 머무는 공간'북케이션'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책(Book)과 휴가(Vacation)가 결합된 공간이다. 여행지에서의 쉼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층에는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고, 2층에서는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히 북케이션의 큐레이션은 단순히 많이 팔리는 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쉬면서 읽기 좋은 책,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 제주에서 만난 책과 술의 조화, 책계일주 여행을 하다 보면 우연히 특별한 공간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아무 계획 없이 방문하게 된 곳이 있는데, 바로 책과 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책계일주다. 한밤중 불을 밝힌 책방책계일주는 제주의 조용한 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어둠이 내린 마을에서 은은한 불빛을 내는 모습이 마치 오랜 여행자를 반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향하는 듯한 설렘이 찾아왔다. 왜냐하면, 입구 자체가 책장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밀고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달까? 이 순간부터 책계일주는 흔한 책방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졌다. 세계 여행이 담긴 공간책계일주라는 이름답게 내부에는 세계지도를 형상화한 거대한 책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