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에서 만난 책과 술의 조화, 책계일주 여행을 하다 보면 우연히 특별한 공간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아무 계획 없이 방문하게 된 곳이 있는데, 바로 책과 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책계일주다. 한밤중 불을 밝힌 책방책계일주는 제주의 조용한 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어둠이 내린 마을에서 은은한 불빛을 내는 모습이 마치 오랜 여행자를 반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향하는 듯한 설렘이 찾아왔다. 왜냐하면, 입구 자체가 책장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밀고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달까? 이 순간부터 책계일주는 흔한 책방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졌다. 세계 여행이 담긴 공간책계일주라는 이름답게 내부에는 세계지도를 형상화한 거대한 책장..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민음북클럽, 혜택부터 가입 방법까지 총정리!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민음북클럽! 하지만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지, 가입하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궁금한 분들도 많을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민음북클럽의 주요 혜택, 가입 방법, 후기까지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1. 민음북클럽이란?민음북클럽은 출판사 민음사에서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독서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민음사에서 출간하는 책을 꾸준히 읽는 독자라면 더욱 유용한 서비스인데요. 매년 새로운 구성으로 북클럽을 운영하며, 특별한 굿즈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2. 2025 민음북클럽 오픈 일정 및 가입 방법2-1. 민음북클럽 오픈 일정얼리버드 오픈 (2024 북클럽 가입 대상) : 3월 28일 오전 10시 ~ 3월 31일 23시 59분까지정규 오픈 (전체 대상.. 독서 습관을 업그레이드하기 좋은 앱, 북트리(Booktree) 리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독서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매번 노트에 정리하기 번거롭고 나의 독서 생활을 한 곳에 정리해서 보고 싶다면?독서 관리 앱 북트리(Booktree) 를 추천합니다. 1. 북트리(Booktree)란?북트리는 iOS 전용 독서 관리 앱으로, 읽고 싶은 책을 정리하고 독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독서 기록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사용법 덕분에 많은 독서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앱입니다. 2. 북트리의 주요 기능2-1. 내 서재 구성 및 관리읽은 책, 읽고 있는 책, 읽을 책을 체계적으로 분류책의 상태(소장, 대여, 구매 예정 등) 설정 가능책의 형태(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 선택.. 차의 맛, 와타나베 미야코: 차 한 잔에 담긴 마음과 시간 1. 서론: 차를 마시는 순간, 삶은 조금 더 따뜻해진다어떤 날은 그냥 바쁘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일과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하루를 겨우 버텨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런 날, 우연히 마신 한 잔의 차가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줄 때가 있다. 따뜻한 찻잔을 손에 감싸 쥐고, 깊고 은은한 향을 들이마시는 순간, 세상의 속도가 잠시 느려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일본 교토에서는 차를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계절을 음미하는 방법이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그리고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으로 여긴다. 차를 대하는 태도에는 '맛'을 넘어선 어떤 철학이 담겨 있다.와타나베 미야코의 《차의 맛(お茶の味)》은 바로 그런 차의 세계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교토 데라마치 도리에 위치한 300년 전통.. 파견자들, 김초엽: 변화와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에 대하여 1. 서론: 인간은 변화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인간은 변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든, 살아남기 위해서든, 우리 몸과 의식은 끊임없이 변형된다. 하지만 변화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일 수 있을까?김초엽 작가의 《파견자들》은 우주에서 날아온 미지의 먼지로 인해 변해버린 지구, 그리고 지상을 탐사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변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소설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라는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특히, 주인공 태린은 지상을 동경하면서도 두려워하고, 변화 앞에서 혼란을 느끼면서도 결국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그는 단순한 탐험가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의미를 고.. 필사하기 좋은 책 추천: 삶을 성찰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도서 10권 현대 사회는 빠른 정보와 자극적인 콘텐츠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도파민을 분비하며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지만, 그 결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성적인 불안이 증가하게 됩니다. 필사(筆寫)는 이런 자극 과잉 사회에서 벗어나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필사를 통해 문장 하나하나를 깊이 음미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감성, 치유, 자기 성찰을 주제로 한 필사하기 좋은 책 10권을 추천합니다. 각 도서는 깊은 사색과 따뜻한 위로를 제공하며, 필사를 통해 자신만의 성찰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은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단순하게 살..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셀런버거: 환경 위기론을 넘어 현실적 해결책으로 마이클 셀런버거의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현대 환경 운동의 허점과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이루어지는 많은 운동이 실질적인 대안보다는 공포와 상징적 행동에만 의존한다고 지적한다. 이 글에서는 책의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우리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시각 변화를 가져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환경 위기 과장론: 두려움의 기원과 미디어의 역할"그렇게 종말론을 부르짖는 사람들을 보면 참아주기가 어려워요. 기후 변화를 세계 종말처럼 묘사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MIT 기후학자 캐리 이매뉴얼 p.38 책의 초반에는 많은 환경 문제에 대한 공포가 실제 상황보다 과장되어 있으며, 특히 미디어와 환경.. 녹차 탐미, 서은미: 한중일 차 문화 비교 탐구 녹차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에서 각각 독창적으로 발전하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와 역사를 담은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 서은미의 《녹차 탐미》는 한중일 차 문화의 흐름을 탐구하며, 차가 가진 미학과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책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 책을 바탕으로, 한중일 세 나라가 녹차를 통해 어떻게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를 비교하고, 앞으로의 차 문화 발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중국 차 문화: 차의 발상지에서 철학과 일상의 일부로중국은 차의 발상지로, 차 문화의 형성과 발전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 나라다. 서은미 작가는 책에서 남중국 지역에서 자생하던 차나무가 녹차 문화의 시작이 되었음을 설명하며, 초기에는 차가 약재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의식과 일상의 필수품이 되었.. 이전 1 2 3 4 5 6 다음